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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연
오늘 32만 명 안팎 예상‥위중증 환자는 최다
입력 | 2022-03-31 06:10 수정 | 2022-03-3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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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점을 지난 모양새지만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사망자 수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는데요.
정부는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향을 고심 중입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 3천 96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만 1천 72명이 적고, 일주일 전 동시간대보다 6만 7천 181명이 적은 수치입니다.
자정까지 집계를 더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10만 명 정도 줄어든 32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처음으로 1천3백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기존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의 최대치도 당초 2천 명으로 예상했지만, 지금은 1,300명에서 1,700명 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증가폭이) 예측보다 둔화되고 있는 것은 아마 오미크론의 특성이나 혹은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을 통해서 중증화율을 낮추고 있는 효과라고…″
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6.4%로,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432명으로 집계되는 등 증가하고 있는 추세는 정부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에서는 확진자 증가와 사망자 증가의 간격이 이전 유행과는 다르게 1주 정도로 짧아졌고, 사망 원인도 오미크론 때문인지 기저질환 때문인지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이번 주 일요일로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폭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거쳐 내일 새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