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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히말라야 핑크소금' 이제 못 먹나?

입력 | 2022-04-01 06:37   수정 | 2022-04-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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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핑크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더 좋다고 알려지면서 선물용이나 조리용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앞으로 수입 절차가 까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히말라야 핑크소금은 약 2억 년 전 지각 변동으로 히말라야 산맥이 만들어질 때 생긴 소금 바위에서 채취한 암염입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데다가 순도가 높고 짠맛이 덜하다고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히말라야 핑크소금′이라 불리는 파키스탄산 기타 소금에 대해, 수입하려는 사람이 스스로 안전성을 입증해야 수입·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소금을 녹여 여과·건조한 뒤에 남은 불순물인 ′불용분′ 항목에 대해 검사하도록 한다는데요.

지정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뒤에 적합하다는 검사 결과가 나와야만 수입 신고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식약처는 최근 통관 검사에서 기타 소금에 대한 부적합 사항이 반복해서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