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급식으로 나온 간식이 썩은 과일

입력 | 2022-05-19 06:53   수정 | 2022-05-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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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먹일 간식을 썩은 과일로 만드는 모습이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하루가 지난 음식을 제공해 아이들이 배탈이 났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영양사로 보이는 한 여성이 조리실에서 과일을 다듬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과일 대부분이 상처가 나 있거나 시커멓게 상했습니다.

썩은 과일로 간식을 만들다 딱 걸린 건데요.

충격적인 장면은 중국 허베이성의 한 유치원에서 포착됐습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만 다녀오면 배탈이 나고, 고열에 시달리는걸 이상하게 생각한 학부모들이 CCTV영상을 돌려봤다가 이런 장면을 목격한 겁니다.

문제의 유치원은 아이들에게 물을 탄 우유도 먹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에 대해 유치원은 우유가 차가워서 따뜻하게 데워서 주려고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는데요.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호소하자 현지 교육 당국은 여러 부서가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앞으로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