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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경
우크라에 EU 후보국 권고‥"푸틴, 불가피한 군사작전"
입력 | 2022-06-18 07:11 수정 | 2022-06-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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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우크라이나에 EU 가입의 첫 관문인 후보국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가피한 군사작전이었다며, 서방국가들을 맹비난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영국이 함께 하겠다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영국이 정말 강력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믿을수 없는 항거에 감사드립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두 번째 방문으로,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안했습니다.
전날엔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정상들이 찾아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 지위를 지지한데 이어, 유럽연합 집행부도 우크라이나를 가입 후보국으로 공식 추천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유럽적인 관점에 목숨을 걸 준비가 되어있고, 우리도 그들이 유럽과 같은 꿈을 꾸며 살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되면, 우크라이나는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고 정식 가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서방국가들의 대대적인 지원에 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작전은 불가피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서방국가들이 ′반러시아′ 시나리오로 우크라이나 점령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최근 세계적인 물가급등의 원인도 이들 탓으로 돌렸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미국 등 주요7개국(G7)의 지난 수년 간의 무책임한 거시경제 정책의 결과로 지금의 경제 상황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확장에 대해선 러시아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반대했지만, 유럽연합은 군사기구가 아니라며 우크라이나 가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