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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40년 변함없는 우정‥5년마다 모여 '찰칵'
입력 | 2022-06-22 06:57 수정 | 2022-06-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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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외모를 자랑하는 사진 속 주인공들.
시간이 흐르자 머리숱은 점점 없어지고 배가 나오는 등 어느 덧 중년의 모습인데요.
올해 나이 59살의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5년 마다 모여 이런 사진을 찍고 있다죠!
19살 때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호수로 여행을 갔다가 처음 우정 사진을 찍었는데요.
대학생이 돼 다시 같은 장소에 모이게 됐고, 마침 영화를 전공하던 한 명이 5년 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자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멋진 전통으로 자리잡았답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암 투병으로 치료를 받게 됐고 설상가상,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이들의 사이는 소원해졌는데요.
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근 오두막에 다시 뭉쳐 9번 째 사진을 촬영한 친구들!
사진이 이들의 우정을 끈끈하게 만들어 준 셈이네요.
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