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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나쁜 임대인'이 떼먹은 보증금 4년간 117배↑

입력 | 2022-09-26 06:55   수정 | 2022-09-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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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나쁜 임대인′의 보증 사고액이 최근 4년간 10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에 따르면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지난해 3천51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 30억 원 보다 117배 늘어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 15건이던 보증사고 건수도 1,663건으로 110배 증가했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보다 연립·다세대·다가구 주택에서 사기가 더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시세를 알기 어려운 신축빌라나 다세대 주택에서 깡통전세 사기가 성행한 여파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