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정오뉴스
이기주
오늘 한일 정상회담‥출국 전 NSC 참석
입력 | 2023-03-16 12:11 수정 | 2023-03-16 12: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인 제3자 변제안 등에 대해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2년 만에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를 재개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조금 전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공항에서 김기현 대표 등 여당 지도부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1박 2일간의 공식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후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안과 수출규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이 끝나면 두 정상은 기자회견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지만 공동선언문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보도된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은 1965년 청구권 협정과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일본의 호응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 아침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소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출국 직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 군사 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철저하게 수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공개된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대처 방법을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소미아 정상화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