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교사는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20대 여성으로 알려졌는데, 학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교사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자세한 사망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학교 폭력′ 업무를 담당했던 교사가 학부모 항의에 시달리다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내고 숨진 교사는 학교폭력 업무 담당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사의 담임 학급에서 올해 학교폭력 신고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 앞엔 오늘 새벽부터 숨진 교사를 추모하는 근조화환 3백여개가 놓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추모 메시지가 담긴 쪽지 수십장이 교문에 붙었습니다.
교사 노조는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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