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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윤 대통령 "의료 인력 확충·인재 양성 필수적"
입력 | 2023-10-19 12:03 수정 | 2023-10-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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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무너진 의료 서비스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의료 인력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의대 정원을 언제, 얼마나 늘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가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처럼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개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 필수 의료 붕괴를 지적하면서 무너진 의료서비스 체계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선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무너진 의료서비스의 공급과 이용 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필수 의료 인력을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의대 정원 확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는데, 언제 얼마나 늘릴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뽑기가 쉽지 않다″며 의대별로 추가 증원 요청을 받고, 어떤 분야가 얼마나 부족한 지 수요 조사 등을 토대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2025학년 입학정원에 반영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명확한 만큼 조만간 확대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의사들이 인기과에 몰리는 것을 분산하고 필수 의료인력을 키우려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법적 리스크 부담을 완화하고, 보험 수가를 조정하고, 보상 체계의 개편이 아울러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립대병원으로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립대 병원 소관 부처도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도록 했습니다.
야당에서 제시한 공공의대, 지역의대 설립과 지역 의사제 도입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