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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수도관 설비 교체 중 '물바다'‥시흥 어시장에 불
입력 | 2023-11-25 12:17 수정 | 2023-11-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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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강서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 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강추위 속에 전국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밤중 도심의 맨홀에서 물줄기가 솟구칩니다.
물바다가 된 도로에서 굴착기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도로에서, 교체 중이던 상수도관 부속 설비가 이탈해 때아닌 물난리가 났습니다.
[차 모 씨/목격자]
″물이 폭포수처럼 하늘 높이 올라갔어요. 제가 한 3백, 4백 미터 떨어져 있는데 물이 튀어서 제가 추울 정도로 그랬었어요.″
한때 침수로 일대 도로가 통제됐지만 단수 피해는 없었다고 관할 구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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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건물 위로 솟아 오릅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운영 중인 가게 등 1천6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약 4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한때 소방서 대여섯 곳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시장 내 횟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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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엔,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근 야산으로 번져 비닐하우스 두 동과 산림 1천3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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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저녁 6시 반쯤, 경남 창원시 가포신항에서 9천9백 톤급 화물선에 불이 났습니다.
필리핀 국적 선원 스무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에 실려 있던 열차 두 량과 굴착기 한 대가 전소됐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