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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
가자 남부 '총공세' 강화‥민간인 피해 속출
입력 | 2023-12-10 11:59 수정 | 2023-12-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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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 공격을 확대하면서 추가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피란민이 몰린 남부지역에서는 교전이 격화되면서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하마스와 전투를 진행 중이며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칸 유니스 공격 작전이 앞으로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쟁 일정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이달 말 고강도 전면전 단계 작전을 끝내면 미국은 만족할 것이지만, 이스라엘은 1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간인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남부 지역 총공세에 대한 조심스러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 관리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제동을 걸거나 정확한 작전 중단 시한을 제시 안 했지만, 작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징후가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 군이 칸 유니스 등 남부뿐 아니라 북부의 하마스 요새에서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란민이 몰린 남부지역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 사망자가 현재까지 1만 7천 7백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확인된 사망자 외에도 건물 잔햇더미에 깔려있는 희생자나 실종자들이 확인될 경우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