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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서울 호우주의보 다시 발령‥이 시각 강남역
입력 | 2023-07-11 15:02 수정 | 2023-07-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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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동남권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강남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다시 한번 연결을 하겠습니다.
송재원 기자, 앞서 연결했을 때는 빗줄기가 굵어졌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잦아들었던 빗줄기가 다시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에 비가 많이 내린 곳은 서울 동남권과 경기 남부지역입니다.
여주와 이천 등에는 시간당 30~40mm의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오후 2시까지 강원도 원주에는 78mm, 경기 광주 68mm, 경기 이천에는 67.5mm, 여주에는 63.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다시 거세지면서 서울 동남권, 동북권 등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경기 이천과 여주, 강원 원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호우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특징을 보여서 비의 양과 강도의 지역적 편차가 크겠습니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한 채 호우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시켜 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전 9시 30분 부로 제주를 제외한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서울시는 26개 하천의 출입을 통제했고, 오후 2시 기준으로 11개 국립공원 312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