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정자형

태풍 오후 3시까지 근접‥전북도 피해 84건

입력 | 2023-08-10 14:51   수정 | 2023-08-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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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라북도도 낮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태풍이 지나는 오후 3시까지 많은 비와 바람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죠.

정자형 기자, 현 상황 어떻습니까?

유속이 빨라 보이네요?

◀ 기자 ▶

네, 현재 전라북도 역시 태풍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온 지 벌써 3시간이 넘었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지금 매우 강한 비바람 쏟아지고 있는데요.

제 뒤에 보이는 전주천 물, 벌써 2미터가 넘었습니다.

흙탕물 매우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최근접 시간은 오후 3시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특히 지금 많이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이 지리산과 덕유산 등 동부 산악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원 뱀사골이 254mm로 가장 많고, 무주 덕유산 221mm, 장수 147mm 순이며
전주 137mm, 김제 136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강 상류인 무주의 남대천과 동진강 상류인 정읍 초강리 정읍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고창과 부안을 제외한 전라북도 12개 지역에 태풍 경보가, 서해남부 앞바다 등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현재 서해안에는 시속 60km, 내륙에는 시속 50k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거세지면서 전북의 공원 탐방로 133곳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부안과 군산 등 도내 4개 시군의 어선 2천 395척이 대피를 마쳤습니다.

거센 비로 하천 수위도 높아져 천변 산책로 30곳과 언더패스 17개 구간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호남선과 전라선 등 35개 노선 열차 중 16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는데 이후 상황에 따라 운행이 조정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김제에서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승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태풍이 상륙함에 따라 어제부터 전북에서 열리던 미니 잼버리, 실외 행사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는 지금까지 쓰러진 나무 54건, 도로침수 5건 등 84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된 상황입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지역에 따라 50~100mm 가량 더 내리겠고, 밤까지 시속 90~126km의 매우 강한 바람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주천에서 MBC뉴스 정자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