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신준명

윤 대통령, 국빈 방미 출국‥모레 정상회담

입력 | 2023-04-24 17:00   수정 | 2023-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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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진행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5박 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 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환송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 대사대리,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짧은 인삿말을 나눈 뒤 공군 1호기에 탑승했습니다.

올해 한미 동맹이 70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국 국빈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에서 한미정상회담과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선 한미 연합과 확장 억제 강화, 경제 안보협력의 구체화, 양국 미래 세대의 교류 지원 방안 등이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100년 전의 역사 때문에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것은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며 ″설득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타협하지 않는 윤 대통령의 접근 방식이 취임 첫해부터 드러났지만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