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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연속 도발
입력 | 2023-03-14 09:31 수정 | 2023-03-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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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에 이어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 무력시위로, 미국에선 ″북한이 대규모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아침 7시 41분부터 51분까지 북한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 거리 등 자세한 제원은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을 쏜 건 올해 5번째입니다.
이틀 전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 잠수함에서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만의 무력 시위로,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자 맞대응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에 앞서 지난 주말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을 ′전쟁준비책동′으로 규정한 만큼 다양한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북한이 ″한일 정상회담을 망치기 위해 대규모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은 일상적이고 방어적인 것″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안보 저해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