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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고속도로서 염산 유출‥고등학교 교실 화재
입력 | 2023-07-03 09:39 수정 | 2023-07-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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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전라북도 완주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남 여수의 한 부두에서는 석탄을 싣고 있던 8천 톤급 선박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2시쯤 전북 완주군의 순천완주고속도로 상관나들목 근처에서 염산이 유출됐습니다.
염산 23톤을 싣고 달리던 25톤짜리 탱크로리에서 염산 일부가 새어나온 겁니다.
40대 운전자가 차량 뒷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체 차량으로 유출된 염산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가 정리되는 대로 염산 유출량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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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전남 여수시 중흥동의 한 부두에서 출항을 준비하던 8천 톤급 선박에 불이 났습니다.
선박 안에는 수천 톤 석탄이 실려 있어 소방당국이 4시간 만에 큰불을 잡은 뒤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석탄을 운반하던 내부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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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교실에는 학생이 없었지만 옆 건물에 있던 학생들 수십 명이 운동장으로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이정한/제보자]
″기말고사 기간이라 아이들이 아마 있는 것 같은데 평소에도 주말에 공부하러 아이들이 학교에 많이 오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 불로 5층 교실 15제곱미터와 안에 있던 책상과 에어컨 등이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실 바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