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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이성윤, 조국 출판기념회에서 "무도한 윤석열‥윤 사단은 하나회"
입력 | 2023-09-07 20:21 수정 | 2023-09-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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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요직을 지낸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법무부는 현직 검사 신분으로 정치적 행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감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출판기념회.
사회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소개합니다.
검찰의 문제점을 배우려고 참석했다는 이 전 고검장은 작심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성윤/전 서울고검장]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30년간 부대끼고 그 사람의 무도함을 누구보다도 옆에서 많이 지켜봤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그룹, 이른바 ′윤 사단′을, 과거 군사정권 당시 육군 내 사조직 ′하나회′에 비교했습니다.
[이성윤/전 서울고검장]
″윤석열 전 총장의 무도함과 윤석열 사단이 마치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교될 정도로, 윤석열 라인의 수사 방식·수사 방법의 무도함‥″
출판기념회의 주인공인 조 전 장관에 대해선 ′강철같은 의지력의 소유자′라고 추켜세우며, 윤 대통령 저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성윤/전 서울고검장]
″그때 검찰 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같이 이렇게 무도한 검찰 정권이 생기지는 않았을 겁니다.″
법무부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에 대해 감찰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명백히 검찰 공무원 신분인데, 현직 국회의원이 진행한 정치적 행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추미애 전 법무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겨냥해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으로 이 전 고검장에 대한 감찰에도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 영상출처: 유튜브 ′다산북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