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리그 8호골 도전' 손흥민‥"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입력 | 2023-10-27 20:28   수정 | 2023-10-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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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내일 새벽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리그 8호골에 도전합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향해 ′유럽에 진출한 아시아 최고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트넘이 역대 1군 선수들의 공헌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데뷔 순서대로 부여한 ′고유 번호′

토트넘을 거쳐 간 수많은 스타 중 617번 클린스만 감독, 709번 이영표에 이어 손흥민은 805번을 받았는데,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세계 축구의 스타′, ′토트넘의 전설′ ′유럽에 진출한 아시아 최고 선수′라고 별로도 소개하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토트넘에서 벌써 8년간 382경기 출전에 152골.

구단의 레전드로 확실히 인정받은 손흥민은, 내일 새벽 등번호 7번과 함께 80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합니다.

A매치를 마치고 치른 풀럼전에서도 골과 도움을 1개씩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15번 만나 7골 2도움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리그 8호골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분위기도 최상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을 맡은 손흥민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방금 보셨죠? 주장을 괴롭히는 거요? 불공평하지 않나요? <이런 선수가 또 누구예요?> 모든 선수가 그러는 것 같아요.″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제가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친 게 아니라 스스로 주장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리더는 숨을 수가 없잖아요. 손흥민은 득점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된 손흥민과 추가 연장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도 벌써 나오고 있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 편집: 권태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