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리그 2경기 연속 MVP‥"우리는 손흥민을 사랑해"

입력 | 2023-10-28 20:26   수정 | 2023-10-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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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골로 선두 토트넘의 4연승과 개막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케인이 떠났지만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0대 0으로 맞선 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선취점을 올리며 한숨을 돌린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21분, 머리로 매디슨에게 볼을 전달한 존슨이 다시 손흥민에게 정확히 볼을 건네줬고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2경기 연속 골맛을 본 손흥민의 리그 8호 골, 이날 경기 첫 슈팅을 골로 연결 시키며 ′킬러 본능′을 뽐냈습니다.

추가시간, 팰리스에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나 싶었지만 토트넘은 2대 1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지난 풀럼전에 이어 또다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은 2연속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원정 온 팬들의 외침 덕에 웃음도 터졌습니다.

″찬스를… 잡으려고… ㅎㅎㅎ<저기 경기장 반대편의 팬 분이 혹시 못 들을까봐 ′우리는 손흥민을 사랑해′라고 외치고 계세요.>″

맨시티 홀란에 한 골 뒤진 득점 단독 2위에 오른 손흥민은 팀을 떠난 케인과의 비교 질문엔 몸을 낮췄습니다.

[개리 네빌/스카이스포츠 해설자]
″케인이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넣었는데 손흥민 당신은 <8골>을 넣었습니다. 서로 경쟁하고 있나요?″

[손흥민/토트넘]
″아니에요, 케인은 저와 다른 레벨이죠. 분데스리가라는 힘든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어서 기쁩니다.″

4연승을 달리면서 개막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시티와의 승점 격차를 5점으로 벌려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