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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수도권 중부에 한파특보, 출근길 체감온도 -10도 뚝
입력 | 2023-11-23 20:12 수정 | 2023-11-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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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 며칠 풀리는가 싶던 추위가 다시 매서워집니다.
오늘 밤 9시를 기해 서울에도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내일 아침 수도권의 체감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서울 홍대 거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제가 나와 있는 이 서울 도심은 밤이 되자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찬바람에 체감 온도가 매시간 2,3도가량씩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서울은 올가을 들어서 공기질이 가장 탁했는데요.
지금은 바람이 강한 덕분에 조금 전 서울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습니다.
당장 오늘 밤 9시를 기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 경상도 동해안에는 한파주의보가, 강원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씩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서울의 예상 최저 기온은 영하 3도, 대관령 영하 8도를 보이겠고요.
실제 체감 온도는 영하 7도에서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밤사이 서쪽 지방에 약하게 눈이나 비도 내리겠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전북 동부와 충남 북부 내륙에 1에서 3cm 안팎의 눈이 오겠고 그 밖의 서쪽 내륙에도 눈이 날리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적겠지만 밤사이에는 비나 눈이 얼어붙어서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비나 눈이 오지 않는 동해안 지방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불씨 관리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추위는 주말 아침에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6도로 올가을 들어서 가장 추워지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에 또 한 차례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동폭이 무척 큰데요.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