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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김하성 "지속적 공갈·협박" vs 임혜동 "술 먹고 상습 폭행"‥진실은?
입력 | 2023-12-08 20:11 수정 | 2023-12-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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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김하성 선수가 국내선수 시절 팀 후배였던 임혜동 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는데요.
임 씨는 오히려 ″김 선수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하고 나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 한해, 야구 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단체에 상을 주는 일구상 시상식.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내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하성 선수도 ′특별 공로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김 선수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정근우/전 야구선수]
″올 시즌은 유틸리티로 골든글러브를 받았지만, 내년엔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받는 김하성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대신 최근 넥센 히어로즈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 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추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신이 ″상습 폭행했다는 임 씨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조작된 사진 등을 언론에 제보한 임 씨측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임 씨는 언론을 통해 ″김 선수가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 선수의 주장은 다릅니다.
재작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 씨와 몸싸움을 벌였는데 이후 임 씨가 김 선수의 신분이 당시 군인이었던 점을 이용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양측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근 김 선수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한차례 진행했던 경찰은 필요하면 대질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편집 : 정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