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차현진

612만 대 이동 예상‥오후 귀성·귀경 절정

입력 | 2023-01-22 07:02   수정 | 2023-01-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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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인 오늘 귀성객과 귀경객,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면서 연휴 중 차량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체는 내일 새벽쯤 돼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도로공사는 설 당일인 오늘, 연휴 중 교통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귀성객과 귀경객, 여행객 등이 혼재되면서 전국적으로 612만 대의 차량이 도로에 나오겠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오늘 7시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반, 목포 4시간 40분, 대전은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서울 방향으로는 부산에서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10분, 대전에서는 1시간 반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는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오후 들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귀성길은 낮 1시에서 2시쯤 가장 심해진 뒤 저녁 7시에서 9시쯤 풀릴 것으로 보이고, 귀경길은 오후 3시에서 4시쯤 절정에 이른 뒤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 추석 연휴 때와 같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이번 설연휴가 끝나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오늘과 내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막차 시간을 늦춰 연장 운행되겠습니다.

또 설인 오늘부터 우회전 신호등 도입을 담은 강화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적용됩니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는 녹색 신호가 들어왔을 때만 우회전할 수 있으며, 이를 어기면 승용차의 경우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경찰은 석 달의 계도 기간을 거친 뒤 단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