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희원

렌터카 운전하다 철제기둥 '쾅'‥방화용의자 검거

입력 | 2023-01-23 07:03   수정 | 2023-0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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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곳곳에서 음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선 렌터카가 기둥을 들이받아 2명이 숨졌고, 경부고속도로에선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서울 청계천 일대 4곳에 불을 지른 용의자가 어제 저녁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흰색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사거리를 달리던 렌트차량이 도로 옆 철제 기둥을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20대 남녀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나머지 3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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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새벽 1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 인근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과 동승자 2명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처음 사고를 낸 20대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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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쯤에는 경기도 가평 설악면의 한 캠핑장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모두 꺼졌지만, 캠핑카에 타고 있던 할머니 1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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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의 한 상가 골목.

건물을 집어삼킨 화염이 맹렬하게 타오르고, 곧이어 폭발음과 함께 섬광도 번쩍입니다.

어제 새벽, 청계천 일대 주택가와 상가 4곳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1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시간 동안 반경 300m 내에서 연달아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의심한 경찰은, 일대를 탐문수사한 끝에 유력한 용의자인 50대 남성을 어제 저녁,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순순히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