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JMS 후계자 정조은, 정명석 범행 사실상 인정

입력 | 2023-03-14 06:54   수정 | 2023-03-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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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JMS의 총재 정명석의 후계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가 정 총재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정조은/JMS 후계자]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정명석) 앞에서 소리도 질러보았습니다… 여자들이라면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정 씨가 지난 일요일 자신이 담당하는 분당의 한 교회 예배에서 말한 영상이 JMS 공식 방송 플랫폼에 올라왔는데요.

″지난 과오가 있다면 청산할 최고의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묵인과 침묵은 역사의 배를 침몰시키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JMS 탈퇴자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내용의 두 시간짜리 녹음 파일이 올라왔습니다.

″정명석에 대한 증언들이 사실이냐?″는 교인의 질문에, 정조은 씨가 ″확대 해석이 있지만,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답했는데요.

″머리 자르기″라며 공범과 다름없다는 댓글이 달렸고요.

″새 종교를 위한 포석 다지기 같다″며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