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소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아르헨티나 물가 1년 새 102% 폭등

입력 | 2023-03-16 07:23   수정 | 2023-03-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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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살인적인 물가와 폭염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102.5% 상승했는데요.

계속된 가뭄으로 소고기 등 식품 물가가 치솟으면서 1년 새 물가가 2배 넘게 오른 겁니다.

여기에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까지 겹쳐 시민들 고통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수영복과 슬리퍼 차림의 등교를 허용했고요.

전기 사용이 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이어져 수도권 지역에만 12만 가구에 전기가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