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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세월호 유족 "매일 약 한 움큼 삼키며 버텨"

입력 | 2023-04-14 06:36   수정 | 2023-04-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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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이틀 뒤면 세월호 참사 9주기인데요.

유가족들이 정부에 의료지원 연장을 호소한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세월호 희생자 김소정 양 어머니 김정희 씨는 딸을 떠나보낸 후 뇌혈관이 손상되고 우울증도 심해져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았다는데요.

김정희 씨처럼 자식을 잃고 몸이 안 좋아져 매일 약을 한 움큼씩 삼키며 버티는 부모들이 많다고 합니다.

내년 4월 세월호참사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의료 지원금이 종료되는 가운데,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의료비 지원은 2016년 종료 예정이었다가 한 차례 개정을 통해 2024년까지로 늘어났지만 피해자들이 치료되기에는 부족한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한 정신건강과 교수는 ″미국의 9.11사태는 20년이 훨씬 넘었는데 생존자가 살아있을 때까지는 다 지원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구인 구직 사이트들이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사기, 마약, 몸캠 피싱, 성매매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데요.

재택근무할 인터넷방송 BJ를 구한다는 공고에 기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보니 업체는 해외 성매매 원정을 제안했습니다.

BJ 구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업체는 일대일 음란 영상 통화 알바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채용 사이트 모집 공고는 구체적인 업무 내용 없이 모호한 금액만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99만 원을 먼저 입금해달라거나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며 주민등록등본과 통장 사본부터 요구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직업정보 제공 사업자가 구인자에 대해 신원확인 절차를 강화하도록 절차를 개정했지만, 매매계약서만 있으면 사업자 등록 증명원을 받을 수 있어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한겨레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총장 시절 검찰 특활비가 공개된다는 기사입니다.

시민단체가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지출 기록을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는데요.

이로써 대검찰청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지출한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집행 정보, 업무 추진비 지출 증빙 서류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합니다.

해당 기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김수남 전 총장, 문무일 전 총장 때 내역도 포함되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돈 없고 늙는 한국, 유럽 PIGS 닮는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한국이 2010년대 남유럽 경제위기를 겪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PIGS 국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가 확산 되고 있다는데요.

고령화 속도를 비롯한 한국 인구구조의 변화와 이에 변동되는 재정구조 변화가 경제 위기 직전의 PIGS와 같은 경로를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2040년 한국의 고령화율은 PIGS의 고령화율을 추월하게 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최일선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향한 폭언과 협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요.

악성 민원인들의 갑질 행태가 도를 넘으면서 대민 부서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기피 1순위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민원인의 위법 행위는 2019년 약 3만 8천여 건에서 2021년 약 5만 2천여 건으로 증가했는데요.

피해 유형은 폭언과 욕설이 80%로 가장 많았고, 협박과 폭행, 성희롱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지자체는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하거나 웨어러블 캠 등을 도입하는 등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