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배고픈데 돈은 나중에‥" 외상 주문에 '한숨'

입력 | 2023-05-23 06:37   수정 | 2023-05-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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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미혼모 손님의 외상 주문을 고민 끝에 수락해 잔잔한 감동을 줬던 한 식당 주인의 사연 전해드렸는데요.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최근 배달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며 외상을 요구하는 손님이 부쩍 늘고 있다는 하소연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배달 주문서들인데요.

임신한 아내가 사흘째 못 먹고 있다, 어제부터 밥을 못 먹었는데 나중에 돈을 줄 테니 부탁한다는 글이 눈에 띕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일까요.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어서일까요.

자영업자들은 요즘 장사도 신통찮은데 이런 요청사항이 끊이질 않는다고 호소했고요.

″배려 차원에서 외상 주문을 수락했다가 당한 적이 있다″는 경험담을 공유하는 업주들 후기도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