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지금이 기회?"‥천일염 되팔기 극성

입력 | 2023-06-21 06:35   수정 | 2023-06-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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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요즘 소금값이 크게 오르고 있죠.

이런 틈을 타, 온라인 중고마켓에서는 소금을 비싼 값에 되파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천일염′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몇몇 중고마켓을 살펴본 결과, ″천일염을 판다″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소금 20kg 한 포대당 6만 원에서 8만 원에 판다는 글이 수두룩했고, 여기에 택배비를 따로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 8일, 전남 신안군 수협직매장이 공지한 2021년산 20kg 가격은 3만 원이었는데요.

물론 경매 가격이긴 했지만 기존 가격보다 훨씬 높게 판매되고 있는 거죠.

오염수 불안감에 소금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비싼 값에 되파는 건데, 누리꾼들 사이에선 또 ′한탕주의′냐며 ″어이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