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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잼버리 출장' 여가부 18명, 현재 잼버리 부서엔 1명도 없다

입력 | 2023-08-10 06:53   수정 | 2023-08-1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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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잼버리를 준비한다며 해외출장을 다녀온 여성가족부 공무원 18명 중에, 현재 잼버리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1명도 없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2016년부터 4년간 아프리카 가나와 케냐, 미국 등 총 6개 나라로 잼버리 관련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출장 인원은 총 18명인데, 이 가운데 현재 잼버리 담당부서인 청소년활동진흥과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1명도 없다고 합니다.

여가부 관계자는 ″공무원 인사제도인 순환보직의 특성 때문″이라며 ″출장 이후 잼버리 업무와 무관하게 배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러한 공직 문화로는 새만금 잼버리 같은 장기 프로젝트를 일관성 있게 준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탄식이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잼버리 유치가 결정된 2017년 8월 이후 지금까지, 잼버리 지원 담당 부서의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4명이나 될 만큼 자주 바뀌었고, 지원단장을 겸하는 청소년정책관은 총 6명이 거쳐 갔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우리나라 경제 교육이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수능 응시자 중 경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의 1.1%에 그쳤는데요.

이 비율은 2007년학년도 16%를 정점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지금은 1% 선마저도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경제 과목이 이처럼 학생들에게 외면받게 된 주된 이유는, 경제 공부가 어렵다는 인식 속에 주로 성적 상위권 학생이 응시하고 있어, 다른 학생들에겐 불리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전문가들은 금융사기 같은 경제문제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경제 교육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서 고문 수사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정보원 조사관 2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두 조사관들은 2012년 국정원 합동신문센터에 수용된 유가려 씨를 6개월간 가두고 고문해 오빠 유우성 씨가 간첩이라는 허위 자백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었는데요.

법원은 ″주요 증거인 유가려 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 혐의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우성 씨는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다 유가려 씨를 통해 탈북 주민 정보를 북한에 넘겨줬다며 2013년에 재판에 넘겨졌지만, 유가려씨의 자백이 허위이고 국정원 증거도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2년뒤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경남신문입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지역별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진주시는 11일부터 개최하기로 한 진주화재야행을 안전을 위해 하루 연기하기로 했고요.

하동군은 하동 술상 맛 전어축제 행사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또 사천문화재단은 12일에 예정돼있던 사천 락 페스티벌을 다음달 16일로 미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