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명량대첩축제에 굳이 일본인 캐릭터를‥다나카 섭외 논란

입력 | 2023-08-21 06:35   수정 | 2023-08-21 09:1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을 기리는 ′명량대첩축제′가 다음 달 8일 열리는데요.

일본인 행세를 하는 개그맨 섭외를 두고 논란이 일자 주최 측이 출연을 취소했습니다.

다나카는 개그맨 김경욱 씨가 일본인인 것처럼 설정하고 행세하는 일종의 가상 캐릭터인데요.

앞서 명량대첩축제에 다나카가 출연하는 게 행사 취재에 맞느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다나카가 축제 공식 SNS 계정에 ″함께 즐길 준비 되어있으므니까″라며 일본식 발음으로 말한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주최 측은 ″일본인 캐릭터로, 이순신 장군을 무서워하고 독도를 우리 땅으로 인정하는 모습 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일본과 관련 있다고 무조건 배척할 필요가 있느냐″는 시각과, ″아무리 그래도 이순신 장군 축제에 일본인 캐릭터 섭외는 생각이 짧았다″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