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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부모급여' 최대 100만 원‥교통비 절약 'K패스' 도입
입력 | 2023-08-24 07:43 수정 | 2023-08-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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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년에 아이를 낳으면 부모급여로 월 100만 원을 받게 되고, 출산 가정에 주는 축하금 200만 원도 다자녀는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내년 7월부턴 지하철과 버스를 통합한 정기권도 도입됩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구절벽 대책으로 정부는 올해 초 ′부모급여′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약 32만 명 정도가 받고 있는데 이 부모 급여가 내년에 더 늘어납니다.
만 0세는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만 1세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리는 내용이 내년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주는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도 다자녀 가구는 금액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생 분야의 관심 사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가정의 아이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급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는 지하철과 버스를 통합한 정기권, 이른바 ′K 패스′도 도입됩니다.
한 달에 21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 20%를 돌려주는데, 연간 최대 21만 6천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학생 생활비 대출한도를 3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리고, 최중증 장애인 주간 일대일 케어를 신설하는 등 민생 관련 사업 예산이 다수 반영됐습니다.
대규모 지역 SOC 사업 예산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던 서산공항 재추진 예산과 엑스포 유치를 추진중인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산이 포함됐고, 인천발 KTX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예산도 편성돼 지역 숙원 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마친 뒤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