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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주유소서 휘발유 누출‥고속도로 사고 잇따라
입력 | 2023-09-19 06:15 수정 | 2023-09-1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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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경기도 안산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600리터가 누출돼 주변 도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제선이 설치된 주유소에 소방대원이 모여 있고, 근처 도로는 양방향이 통제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 안산시 고잔동 주택가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약 6백 리터가 흘러나왔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근처까지도 거의 다 기름 냄새가 나요. 한 100미터 정도 거리에서부터 잘 나는 것 같아요.″
다행히 화재나 교통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기름을 제거하느라 약 3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유 밸브가 고장 나 휘발유가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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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물칸은 완전히 부서졌고, 실려 있던 화물은 도로 위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세종시 장군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서세종나들목 근처에서, 당진 방향으로 가던 18.5톤 규모의 LPG 가스 운반 차량이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숨졌고, 사고를 수습하는 약 2시간 동안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후방으로 한 1km 지체, 정체됐었고요. 2차로에 사고 잔해물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경찰은 LPG 차량을 몰던 30대 남성이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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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젯밤 9시쯤에는 당진영덕고속도로 회인나들목 근처에서 영덕 방향으로 향하던 화물차 두 대와 승용차 1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다쳤고, 차량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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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반쯤에는 경남 양산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식당 주인인 60대 여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인근 주민인 4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여성을 구하려다 팔다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