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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 5대 1 대파‥중국과 8강전

입력 | 2023-09-28 07:09   수정 | 2023-09-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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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어젯밤 키르기스스탄을 5대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사흘 뒤에 홈팀 중국과 맞붙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강인이 제대로 합류한 대표팀은 시작부터 순조로웠습니다.

전반 11분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백승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1분 뒤 엄원상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골 더 달아났습니다.

전반 28분 생각하지 않았던 변수를 맞았습니다.

백승호가 위험 지역에서 공을 뺏기는 바람에 이번 대회 첫 실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강인이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정우영과 환상 호흡을 자랑한 이강인은 전매특허 택배 크로스로 명장면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정우영의 결정적인 헤더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영욱과 홍현석을 투입해 변화를 줬습니다.

몇 차례 위기를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으로 넘긴 대표팀은 후반 29분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우영이 깔끔하게 마무리해 다시 여유를 찾았습니다.

이후 흐름을 주도한 대표팀은 조영욱과 홍현석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5대 1 완승으로 8강행을 자축했습니다.

[황선홍/축구대표팀 감독]
″우리가 승기를 잡았을 때 상대를 침몰시키지 못하면 상대에게 또 기회를 제공하게 되고‥오늘은 그런 교훈을 얻은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첫 고비 16강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대표팀은 사흘 뒤 홈팀 중국과 8강전을 치릅니다.

진화에서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