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구승은

신원식·유인촌·김행 '부적절'‥"언론 압박" 57.9%

입력 | 2023-09-29 07:14   수정 | 2023-09-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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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가부, 국방부, 문체부 장관 후보자들 평가에서는 모두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정 평가는 50%가 넘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인사″라는 답변이 30.6%, ″부적절한 인사″라는 답변이 48.3%로 나타났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적절하다″가 34.2%, ″부적절하다″가 46.6%였습니다.

특히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24%가 적절하다고 평가해 긍정적 답변이 세 후보 중 가장 낮았는데 부적절한 인사라는 평가는 두 배가 넘는 53.1%였습니다.

대통령의 발언과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산전체주의 세력′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이념″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5.6%로, ′적절하다′는 답변(35.8%)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과 가짜뉴스 대응 등 현 정부의 언론 정책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언론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부정 평가한다′는 의견이 57.9%로, ′언론을 정상화하려는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는 34.4%보다 많았습니다.

정부가 경제 문제에 대응을 잘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엔 부정평가가 61.3%로, 긍정평가보다 2배 가까이 높았는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39%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9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2.4%, 신뢰 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