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1차로 서 있던 경찰차 '쾅'‥운전자 "억울해요"

입력 | 2023-10-30 06:36   수정 | 2023-10-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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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화물차 운전자가 1차로에 멈춘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며 교통사고 영상 제보 채널에 사연을 올렸는데요.

오히려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5일, 세종시 대전 방향 세종대로인데요.

화물차 앞 저 멀리 경찰차 한 대가 속도를 줄이더니 그 자리에 멈춰 섭니다.

그런데 뒤따르던 화물차,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는데요.

사고 직전 문을 열고 나오려던 경찰관, 도로에 떨어진 사다리를 치우려고 했던 겁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잠깐 하품을 하다가 속도를 못 줄였다″며, ″1차로에 차가 서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는데요.

물론, 경찰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뒤따르는 차들의 안전 조치를 먼저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누리꾼들은 블랙박스 영상에 주목했습니다.

차량 앞유리에 반사된 모습에 의문을 표시하며 ″혹시 운전 중에 다른 행동을 한 게 아니냐″, ″하품한다고 앞을 못 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