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노모를 바구니에? 대륙 울린 '반전 사연'

입력 | 2023-10-30 06:37   수정 | 2023-10-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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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충징시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사람 한 명을 태운 큰 대나무 바구니를 남성이 등에 지고 걸어가죠.

한참을 걸어가더니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이 바구니를 옮겨 받습니다.

두 남성은 50대 형제로, 89살 노모를 병원에 모시고 가는 길이었는데요.

어머니가 다리 힘이 약해 잘 걷지 못하는데, 차를 타면 멀미가 심하고 휠체어에 앉으면 두통에 시달려 결국, 바구니에 이고 병원까지 걸어갔던 겁니다.

형제는 다른 도시에서 일하다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국수 가게를 운영 중이라는데요.

형제의 지극한 효심이 영상을 통해 알려지며 현지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네요.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