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제은효

전기택시 충전 중 불‥시흥 아파트 1천 세대 정전

입력 | 2023-11-13 06:14   수정 | 2023-1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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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서울 강서구 공영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택시에서 불이났습니다.

경기 시흥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2시간 넘는 정전으로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뿌연 연기가 가득 찬 지하 주차장.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충전 시설 앞에 세워진 전기 택시 엔진룸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이어 택시를 직접 끌고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서울 화곡동의 공영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택시에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택시 기사가 신고 뒤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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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청주 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사일산 터널 인근에선 전기 택시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기 택시에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고 택시 기사 60대 남성이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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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엔 경기 시흥시 하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2시간 2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정전으로 단지 주민 1천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고 50대 남성 1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 설비 결함으로 인한 정전으로 아파트 측에서 자체적으로 복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