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18층 아파트 지붕서 애정행각‥'간 큰 연인'

입력 | 2023-12-19 06:35   수정 | 2023-12-19 09:2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에 붙은 옥상 출입 금지 안내문인데요.

요즘 잇단 고층 아파트 투척 사고로 붙은 건가 싶은데‥

아닙니다.

첨부된 사진을 자세히 보니, 18층짜리 아파트 옥상 비스듬한 경사면에 사람이, 한 명도 아닌 두 명이 몸을 포개고 앉아 있는 게 보입니다!

관리사무소는 ″최근 옥상 지붕에 올라가 애정행각을 벌인 젊은 남녀가 목격됐다″면서, 이런 사람 또 보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아니, 그런데 정말 저 위에 왜 올라간 거죠.

아파트 옥상은 화재 시 대피 공간으로 출입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경사진 옥상 지붕에서 애정행각이라니 믿기질 않지만, 실제 2년 전 옥상에서 남녀가 애정행각을 벌이다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고요.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아찔한, 정말 간 큰 커플″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