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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구호 기다리다‥"이스라엘 공격에 최소 21명 사망"
입력 | 2024-03-15 12:16 수정 | 2024-03-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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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안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을 공격해 수십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민간인 피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지역.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몰려든 주민들을 이스라엘군이 공격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소 21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들은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의 응급 의료 책임자는 ″푸드 트럭을 기다리던 주민을 겨냥해 이스라엘군이 직접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가자지구 북부 여러 곳에서 온 주민 수천 명이 구호 식량과 물품을 받기 위해 교차로로 몰려든 순간 공중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 기관총을 발사하고 포탄을 여러발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가자지구 중부 알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의 구호품 분배 센터에도 공습이 가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8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지지구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굶주린 주민 수천 명이 구호 트럭에 몰려들었다 10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일부는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고, 상당수는 몰려든 군중에 짓밟히거나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