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지윤수

'맞벌이 부부' 여성, 자녀 돌봄시간 남성의 2.5배

입력 | 2024-03-17 12:00   수정 | 2024-03-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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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구 여성의 자녀 돌봄 시간이 남성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8월 기준 0세부터 7세 사이 영유아를 둔 5천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맞벌이 가구에서 아동 어머니가 감당하는 하루 평균 돌봄 시간은 11.69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돌봄 기관이 7.76시간, 아동 아버지가 4.71시간, 조부모가 3.87시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아동 아머니의 돌봄 비율은 60-80%, 아버지의 돌봄 비율은 10%에 그치면서 출근 전에 돌봄 부담이 어머니에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