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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1인 세대' 1천만 돌파‥"독거노인·미혼 싱글 증가"
입력 | 2024-04-09 12:06 수정 | 2024-04-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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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국의 혼자 사는 세대가 사상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독거노인과 미혼인 1인 세대가 늘어난 영향인데, 반면 4명이 함께 사는 세대의 수는 감소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의 1인 세대 수가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1인 세대 수는 1천 2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만 명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1인 세대수는 전체 세대 중 42%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10세대 중 4세대 이상이 혼자 산다는 겁니다.
1인 세대와 2인 세대의 수는 늘어났지만 4인 세대는 줄었습니다.
지난달 312만 7천여개에서 311만 3천여개로 감소했습니다.
1인 세대 중 60대 비율은 18.5%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았고, 30대가 16.8%, 50대가 16.4%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많은 경기도와 서울시의 1인 세대수가 각각 225만여 명, 2백만여 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독거노인, 미혼인 1인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통계에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와 ′청년 및 중장년 요리교실′ 등의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정부와 전국 지자체가 1인 세대를 위한 대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