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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이낙연 신당 첫발‥이준석 "대통령 배우자법"
입력 | 2024-01-16 16:56 수정 | 2024-0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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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이 오늘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은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확정하고 ′대통령 배우자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인 가칭 ′새로운 미래′가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야당이 도덕적, 법적으로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을 충분히 견제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는 정권 앞에서도 꿀릴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제3지대에서 연대를 모색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미래대연합′의 김종민, 조응천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야만적인 방식으로 상대를 억누르고 악마화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에 의해 뜻을 펴지 못한 사람들이 모였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우리 국민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나쁘냐, 이재명 대표가 나쁘냐에 대한 판단을 마쳤습니다. 둘다 나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 전 대표의 개혁신당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공무원에 준하는 지위를 적용하고 역할과 책임 등을 법으로 명문화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기인/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법적 지위 없이 대통령 배우자라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행사해 오던 관행, 그리고 이를 견제할 근거가 없는 부실한 법 체계가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임시로 써온 ′개혁신당′을 당명으로 확정하고, 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색깔로 주황색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