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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막 오른 공천 경쟁‥조국 "신당 창당"
입력 | 2024-02-13 16:58 수정 | 2024-02-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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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 연휴를 마치고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공천 면접을 시작한 국민의힘은 전·현직 의원들이 몰린 지역구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검토 중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역구 출마 희망자 820명에 대한 면접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신청자가 몰린 일부 지역의 경우엔 지역구 조정도 검토합니다.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몰린 서울 중성동을 등이 대상인데 당사자들은 난색입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남은 정치인생을 중·성동을에 바치겠다고 했고 절대 다른 곳에 갈 수없다고..″
[이혜훈/전 의원]
″일단 제일 먼저 신청한 제가 조정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영/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면접 결과를 충실히 기다리면서 오늘 유세를 가야 되는 게 제가 오늘 해야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습니다.″
지역구나 비례 등 출마 방식은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선거연합 추진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창당이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장]
″′조국 신당′이 창당되더라도 이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개혁신당도 첫 회의를 열고 총선에서 30석 이상을 얻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응천 의원과 이원욱 의원은 각각 현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갑과 화성을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