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신준명

'재산 의혹'·'막말 리스크' 선거 변수 부상

입력 | 2024-03-29 16:59   수정 | 2024-03-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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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10 총선을 12일 앞두고 여야가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에 돌입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출마자들을 향해 선거 막판 ′막말′ 공세에 흔들리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를 찾아, ″국회의 세종 이전이 정치 개혁이자 영등포 발전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편 전관예우 의혹′의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 ′투기 의혹′의 민주당 공영운 후보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왜 서민을 착취하는 범죄자들이 법을 지키며 사는 서민들을, 시민들을 지배하는 것을 두고봐야 합니까.″

한 위원장은 오후 들어 경기도 안양과 군포 등에 이어 화성, 평택, 수원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선거 운동 대신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의 주재로 경기 성남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해찬 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의 어제 비속어 발언을 언급하며 ″막말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선거가 시작되니까 흑색선전과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있는 유세, 선거운동을 통해서…″

이 대표는 법원으로 가는 길에 유튜브 생중계로 송기호 송파을 후보의 ′원격 지원 유세′에 나선 데 이어, 재판이 끝나면 현장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