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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미국 대선 겨냥‥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입력 | 2024-11-05 16:58 수정 | 2024-1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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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대선 투표 시작 6시간을 앞둔 오늘 오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31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쏜 지 닷새 만입니다.
이덕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반쯤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황해북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을 시험발사한 지 5일만입니다.
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미일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미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시간은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되기 약 6시간 전이었습니다.
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직전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이틀 전 한미일이 실시한 연합 공중훈련을 맹비난했습니다.
한미일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대응해 지난 3일, 제주 동쪽 해상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와 한국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한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적들의 가장 적대적이며 위험한 침략적 본태″라며, ″핵무력 강화노선의 정당성, 절박성을 입증해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들어 실시한 한미연합훈련을 일일이 거론하며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노선은 유일무이하고 가장 정확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