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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내일 체감온도 서울 영하 21도, 대관령 영하 31도‥이번 주 내내 강추위
입력 | 2024-01-22 19:59 수정 | 2024-0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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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도 이렇게나 추웠는데,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 체감 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지고요.
대관령은 체감 온도가 영하 31도를 기록하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이런 추위가 계속 된다고 하니까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양소연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한반도 주변 지상 1.5km 상공 찬 공기의 흐름입니다.
북서쪽에서 영하 12도의 찬 공기가 내려와 한반도 전체를 뒤덮고 오늘 오후부터는 영하 18도의 얼음공기가 뒤따라와 내일은 전국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충북 충주 영하 13도, 강원 철원 영하 18도, 대관령 영하 21도 등 전국이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의 분포를 보이며 한파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위는 더 크게 느껴지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21도, 강원 속초 영하 25도, 대관령은 영하 31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지방인 울산과 전남 여수도 영하 14도로 매우 춥겠습니다.
낮에도 추위는 계속돼 서울 최고기온 영하 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아래에 머무릅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파는 모레까지 계속되다 다소 기온이 오르겠지만 금요일까진 평년 기온을 밑돌면서 춥겠습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에 대륙고기압 확장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추위는 23일경 절정을 이루겠으며 이번 주 내내 지속될 전망입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에 찬 공기가 유입돼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지면서 서해안 지역에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충남과 전라 서부, 제주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고 60cm 이상, 광주와 전라 서해안 5~15cm, 충남 서해안도 많게는 10cm의 적설이 예보돼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강종수/영상편집:안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