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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아파트 3층 불에 6층 살던 60대 여성 숨져‥경찰, 폭주족 단속 531건 적발
입력 | 2024-03-01 20:23 수정 | 2024-03-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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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저녁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는데 6층에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아들인 30대 남성도 크게 다쳤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단으로 올라온 연기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혜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외벽이 검게 그을려 있고 불에 녹아내린 창틀과 깨진 유리창 파편이 화단 위에 떨어져 있습니다.
불이 난 집 내부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 포천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이렇게 내다보니까 그냥 벌써 연기 냄새가 나잖아. 그냥 뛰어 내려왔어. 우리 집이 2층인데 불이 막 나오는 거야. 그냥 저 구멍으로 시뻘건 불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6층에 살던 60대 여성이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아들인 30대 남성도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계단을 통해 올라온 연기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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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여러 대가 도로 한복판에서 연신 폭죽을 쏘아 올리더니, 굉음을 내고 도로를 질주해 사라집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 도로에서 포착된 장면입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3.1절 오토바이 폭주족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경찰은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무면허 17건 등 모두 531건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 자료를 분석해 추가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사법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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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경기 김포에선 50대 남성이 여자친구인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자신의 집에서 피해 여성과 술을 마시던 중 이성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취재: 임지환 / 영상편집: 박찬영 / 영상제공: 경기 포천소방서, 충북경찰청, 대구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