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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설치한 40대 구속 "도주·증거인멸 우려"
입력 | 2024-03-31 20:12 수정 | 2024-03-3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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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 40여 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인 70대 남성도 공범으로 보고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 차량에서 내립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 40여 곳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유튜버입니다.
남성은 오늘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음성변조)]
″<카메라 설치하신 이유가 뭔가요?> 사전 투표 인원을 세보고 싶었습니다.″
법원은 심사 4시간여 만에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카메라 설치에 도움을 준 혐의로 70대 남성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40대 남성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로 양산 불법 카메라 설치 지역 4곳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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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부산 기장군 한 골프장에선 1톤 트럭이 야간 잔디 보수에 나선 작업자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트럭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작업자를 태운 카트가 앞서가던 중 돌에 걸려 넘어지자 뒤따르던 1톤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를 세우고 다가갔는데 그 순간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이들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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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5시쯤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담벼락 앞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컨테이너 안에서 3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컨테이너는 종로구청이 청소 도구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 중이었는데, 숨진 여성은 구청 직원이나 미화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석·이보문(부산) / 영상편집 : 김진우 / 영상제공 : 서울 종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