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2연속 해트트릭' 호날두‥4개국 득점왕 '눈앞'

입력 | 2024-04-03 20:47   수정 | 2024-04-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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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우디 알 나스르의 호날두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4개국 리그 득점왕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의 발끝은 오늘도 뜨거웠습니다.

시작 11분 만에 낮게 깔아찬 프리킥으로 상대 허를 찌르며 포문을 열더니 10분 뒤, 이번엔 뚝 떨어지는 전매특허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전반 막판 뒷공간을 파고든 호날두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리그 29호 골이자 2경기 연속 해트트릭.

9경기를 남겨두고 득점 2위와의 격차를 7골 차로 벌린 호날두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사상 최초로 4개국 리그 득점왕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울버햄프턴은 번리 라르센의 그림같은 발리슛에 먼저 일격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아이트 누리의 헤더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무승부를 거둔 울버햄프턴은 리그 10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황희찬의 공백을 실감했습니다.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뉴캐슬의 이삭은 화려한 개인기로 리그 15호골을 터뜨리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