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윤 대통령은 오늘 시정연설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 있었던 국회 개원식에도 불참했습니다.
야당이 피켓 시위를 하고 퇴진 구호를 외칠 수 있는데 어떻게 가느냐는 게 이유인데요.
불과 2년 반 전인 집권 초반 시정연설에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의회주의라는 신념이 있다던 대통령인데,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 운영, 특히 예산 운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등장조차 하지 않는 대통령의 속 좁은 행보가 아쉬움을 남깁니다.